국립의료원 의료진과 환자들이 의료원을 매각하고 종전 병상의 절반규모로 국립응급센터를 건립하려는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30일 「국립의료원 매각저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위원회」(위원장 임성섭 노조위원장)를 결성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국립의료원 노동조합은 이날 긴급총회를 열어 『정부가 연간 50억원 가량의 적자를 이유로 저소득층 환자와 의료보호대상자들을 주로 진료해 온 국립의료원을 매각하려는 것은 잘못』이라며 『매각계획을 백지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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