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2부(정상명 부장검사)는 30일 세차·정비폐수를 한강에 방류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트럭터미널 정비세차장 업주 하두식(56), 서초동 남부터미널 환경관리인 이기복(43), 동신교통(주) 대표 강태훈(57)씨 등 3명을 수질환경보전법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주)대한상운과 (주)한성운수 등 17개 버스·택시회사 법인과 환경관리인을 같은 혐의로 벌금 600만∼1,000만원씩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150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내 버스·택시 차고지 및 터미널 50여곳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20개 업체가 자체 정화시설을 정상가동하지 않은채 폐수를 흘려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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