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연합=특약】 미국은 중남미 마피아와 손잡고 대규모 마약·무기거래와 돈세탁 등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러시아 마피아를 소탕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와 협력키로 했다고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이 29일 밝혔다.매커리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전한 뒤 『특히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미국과 중남미에서 활개치고 있는 러시아 마피아 근절을 위한 법적·제도적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마피아가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등과 동업해왔다는 첩보는 과거 여러차례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믿을 만한 정보들이 속속 입수되고 범죄규모도 놀랄정도로 확대되고 있어 방치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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