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의 첫 국세청장회의가 열렸다.국세청은 30일 상오 본청 회의실에서 임채주 청장과 러시아의 알마조프 국세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러 국세청장회의를 갖고 ▲조세범칙조사 기법에 대한 상호의견 교환 ▲양국 조세범칙조사 전문요원 상호 교류 방안 ▲양국간 조세 분야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석환 국제조세국장은 『이번 러시아 국세경찰청장의 방문으로 러시아 진출 국내 기업들을 세무행정측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러시아 진출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내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국세관청이 국세청과 국세경찰청 등 둘로 나뉘어져 국세청이 세금부과와 징수 등 일반적인 세무행정을 주로 다루는데 반해 국세경찰청은 내국세와 관세의 탈세행위, 밀수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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