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 외신=종합】 스위스 국민들은 28일 국민투표에서 마약중독자들에게 정부가 국가예산으로 매일 헤로인을 배급해 온 정책을 계속 시행하기로 결정했다.스위스는 이날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포기한 마약중독자들에게 헤로인을 지급해온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는 보수주의자들의 주장에 따라 국민투표를 실시했는데 개표결과 투표자의 71%는 이에 반대표를 던졌다. 보수주의자들은 스위스 정부가 마약에 대해 너무 관대한 정책을 쓰고 있으며 특히 마약중독자들에게 헤로인을 배급함에 따라 마약에 빠져드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정책의 폐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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