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석면 함유물질 사업장에서 최근 3명의 근로자가 폐암, 중피종 등 석면유발성 질병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공단은 28일 공개한 「국내 석면취급 실태조사」에서 『91년 이후 석면 또는 석면함유물질을 취급한 근로자 16명이 석면유발성 질병에 걸렸으며 이중 7명은 직업병으로 인정받았고 나머지 9명은 유소견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특히 직업병으로 판명된 근로자 7명중 3명은 당국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사업장의 근로자로 밝혀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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