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 날아온 아황산가스 영향95년이래 2년동안 서울지역에 거의 내리지 않았던 산성비가 올들어서는 6월을 제외하고 매월 내린 것으로 조사돼 대기보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지역에는 1월 강우산도 pH 4.8, 2월 pH 5.2, 3월 pH 5.3을 기록하는 등 pH 5.7을 보인 6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산성비 기준인 pH 5.6이하로 월평균 pH 5.3정도의 강산성비가 내렸다. 이같은 수치는 서울지역에 85년부터 10년간 pH 5.0∼5.4의 산성비가 내리다 95, 96년 각각 pH 5.8로 강우산도가 다소 개선된 이후 다시 악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환경부관계자는 『정유업계의 탈황시설 설치와 자동차매연 줄이기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벌인 결과 95년부터 산성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으나 최근들어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아황산가스 등의 영향으로 다시 산성비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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