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올들어 8월까지 사기범 등 범법자 144명이 해외로 도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9명에 육박하는 것이다. 해외도피사범은 91년 6명 92년 26명 93년 34명 94년 48명 95년 136명 등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8월 현재 26개국에 543명이 도피해 있다.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42%인 228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99명 중국 45명 캐나다 33명 필리핀 28명 호주 17명 태국 16명 베트남 12명 홍콩 7명 등이다. 혐의내용별로 보면 사기 168명 부정수표단속법 54명 횡령 40명 등 경제사범이 280명으로 가장 많고 강도·강간범 8명 살인·폭행치사범 7명 등이다. 이들이 사기나 횡령으로 챙긴 금액은 무려 7,500억원에 달한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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