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먹는 간·천엽 특히 조심/전염 잘돼 용기관리 신경써야병원성 대장균 「O―157:H7」은 섭씨 65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죽어버리므로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혀먹으면 감염위험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간 천엽 대장 등 내장부위는 감염위험이 높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또 이 균은 쉽게 전염되므로 용기관리도 신경써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O―157:H7」에 의한 식중독 예방요령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다.
1. 구입한 고기와 내장은 각각 다른 용기에 담아 운반한다.
2. 간, 양, 천엽, 창자 등의 내장과 고기는 갈색이나 회갈색이 될 때까지 완전히 익혀서 먹는다.
3. 고기와 내장을 운반, 보관할 때 냉장은 10도이하, 냉동은 영하 18도 이하를 유지한다.
4. 고기와 야채는 따로 보관한다.
5. 칼, 도마, 행주, 식기 등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햇빛으로 자주 소독한다.
6. 생고기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조리에 사용한 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한다. 또 생고기를 담았던 그릇에는 익힌 고기를 담지 않는다.
7. 조리나 설거지에는 가급적 수돗물을 사용하고 우물물은 염소 등으로 소독한후 사용한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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