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강력부(송인준 검사장)는 25일 외무부 보건복지부 관세청 등 마약 유관기관 실무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폭력조직이 마약밀수와 밀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진단, 이를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검찰은 마약류 거래에 개입한 조직폭력배에 대해 중형을 구형하고 마약거래에 개입할 소지가 있는 폭력조직의 동태를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다. 또 이들의 불법 수익재산을 추적 몰수해 경제적 기반을 허물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폭력조직이 마약 거래에 개입한 비율은 96년 29%에서 97년에는 52.6%로 증가했으며 밀수 마약류의 증가로 국내 히로뽕 도매가격이 8월말 현재 연초에 비해 40% 하락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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