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일보사가 후원하는 제8회 고운문화상 시상식이 25일 하오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셀라돈볼룸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조성규(국세청 기획관리관실 서기관·청렴) 박경규(병무청 감사과장·정의) 최덕일(환경부 국립해양연구원 대기연구부장·창의) 양상근(해양경찰청 1502함장·봉사) 송재성(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 전찬명(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장·〃)씨 등 6명이 각각 상패와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고운학원(수원대·수원전문대) 설립자인 고운 이종욱 박사가 90년 제정한 고운문화상은 성실한 자세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직자를 선정, 격려하고 있다. 이박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사회는 21세기로 가는 길목에서 도덕부재로 인한 각종 혼맥상을 노정하고 있다』며 『공직자들부터 청렴과 정의의 자세를 되찾고 경제회생을 위해 앞장서야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직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과 축사, 축가, 건배제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 행사에는 장재근 한국일보 사장과 이인수 고운학원 이사장을 비롯, 이수성 신한국당고문 이중재 이사철 의원, 심우영 총무처장관 이민섭 김영수 전 문체부장관, 홍성철 황해도중앙도민회장 이상옥 한국외교협회고문 이근영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종연 조흥증권 회장 전도봉 해병대사령관 등 각계 인사 4백여명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했다.<박일근 기자>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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