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교열부장/한밤 귀가길 흉기 피살

【수원=김진각 기자】 24일 새벽 1시20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476 익주일송회관옆 공터에서 한겨레신문 교열부장 홍순복(43·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삼익아파트 2동 707호)씨가 온몸을 흉기에 찔려 신음중인 것을 주민 이상옥(42)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이씨는 『홍씨가 익주아파트 진입로 공터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은 홍씨집에서 불과 1㎞가량 떨어진 곳이다. 발견 당시 홍씨는 왼쪽과 오른쪽 가슴 등 5곳에 예리한 흉기로 찔려 상처가 난 상태였고 왼쪽 팔목에도 상처흔적이 여러곳 발견됐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불량배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나 지갑 등 소지품이 그대로 남아 있어 원한 등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