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유엔을 방문중인 유종하 외무장관은 23일 낮(한국시각 24일 새벽) 유엔본부에서 첸지천(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일 3국간 배타적경제수역(EEZ)이 중복될 수 있는 동중국해에서의 EEZ경계획정은 3자간 공동협의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도높게 전달했다.유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3일 일·중간 공동관리수역에 관한 합의가 이뤄진 것과 관련, 이 합의 대상수역이 한국의 EEZ권원(권원)이 미치는 수역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외무부 당국자가 밝혔다.
양측은 내주초 서울에서 4차 어업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하고 이 회담에서 양국간 어업협정의 조기체결을 위한 협상의 기초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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