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미 부통령 “원자로 민수전환 합의”【모스크바 AFP 연합=특약】 러시아는 핵무기 생산용 플루토늄 제조를 금세기 내에 완전 중단키 위해 마지막 남은 3개 핵 원자로시설을 단계적으로 민간용으로 전환키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앨 고어 미 부통령이 23일 밝혔다.
고어 부통령은 이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와의 회담 직후 이같이 말하고 『러시아의 결정은 핵확산 금지 노력에 큰 획을 긋는 성과』라고 평했다.
한편 고어 부통령은 이란 핵개발 문제와 관련, 『양국은 러시아 미사일 제조기술이 이란이나 기타 불량국가에 이전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정보를 계속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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