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별번호 008… 한통·데이콤과 3파전/초단위 요금·점심시간 30% 할인 내세워국제전화 제3사업자인 온세통신(대표 장상현)이 식별번호 「008」로 10월 1일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001)과 데이콤(002)이 분할해 온 1조1,000억원 규모의 국제전화시장은 치열한 3파전 경쟁시대를 맞게 됐다.
총 1,500억원을 투자, 위성지구국 설치 등을 완료한 온세통신은 기존사업자보다 5∼7% 저렴한 초단위 요금부과 방식 등으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온세통신은 표준요금을 한국통신에 비해 평균 6%, 데이콤보다는 5%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하고 기존사업자들이 6초단위로 부과하는 과금단위를 초단위로 세분화했다. 온세통신은 초단위방식은 전화를 건시간만큼 정확하게 요금을 물리기 때문에 6초단위보다 이용자들이 금전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점심시간(낮 12∼13시)대에 통화료의 30%를 할인해 주고, 자주거는 국가와 전화번호에 대해 최고 20%까지 요금을 내려받는다.
온세통신은 신속한 통화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등 통화 수요가 많은 12개국과 직접 접속서비스 운영협정을 체결했으며 기타 국가에 대해서는 중계접속을 이용한다. 장사장은 『저렴한 가격전략으로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008을 이용하면 해외통화가 많은 기업이나 무역업체들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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