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칭공항 또 폐쇄… 일·불에 사태해결 지원 요청【콸라룸푸르 외신=종합】 스모그 현상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는 매연배출 공장의 잠정폐쇄 계획을 세우는 한편 프랑스와 일본에 사태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모하메드 마하티르 총리가 22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와 함께 대부분의 토목공사도 잠정중단하고 대기오염을 악화하는 먼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물을 뿌리기로 했다.
정부는 대기오염이 더 악화할 경우 모든 학교에 휴교령도 내릴 예정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그러나 이같은 대기오염 억제조치의 구체적 시행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환경부 대변인은 말레이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오염이 악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라와크주 쿠칭공항이 다시 24시간 폐쇄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즈와르 아나스 인도네시아 복지부 장관은 이날 이번 대기오염의 원인이 된 수마트라섬의 대화재 진압을 지원하기 위해 인접국인 말레이시아 정부가 소방요원 1,200명을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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