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 영국 집권 노동당은 청소년의 밤 9시이후 통행금지를 포함하는 급진적인 청소년범죄추방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부모에게 이행 의무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는 밤 9시 통금령 외에 자녀가 학교에 무단결석할 경우 부모에게 최고 1천파운드(약 1백44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경찰과 사회복지사들에게 부모들의 의무 이행을 감독하도록 위임하고 법원은 부모들에게 문제자녀 통제법 훈련과정을 이수할 것을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된다. 새 청소년법은 17세 이하 청소년의 범법행위에 대한 부모들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10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자녀 행동의 책임을 지도록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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