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괌 지사 주장칼 구티에레즈 괌 지사가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하고 중단위기에 놓여있는 서울―괌노선 항공운항 정상화를 요청하기 위해 22일 하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구티에레즈 지사는 도착 직후 기자회견에서 사고기 추락원인과 관련,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초기보고서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할 때 조종사가 육안에만 의존한 채 산을 구름으로 착각하고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났다』며 조종사 실수쪽으로 사고원인을 돌렸다.
구티에레즈 지사는 『사고 당시 아가냐공항 관제시설중 하나인 글라이드 슬로프(활공각 지시기)는 태풍에 대비, 작동을 중단시킨뒤 이 사실을 통보했고 하루 60편씩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괌정부는 사고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