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레베드 전 러시아국가안보위원회서기는 22일 『러시아에서는 휴대용 개인 핵무기가 거래되고 있다』며 『이 무기는 분명히 테러용이다』라고 말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초청으로 방한중인 레베드 전 서기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정부는 휴대용 개인 핵무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조직했으나 본인이 국가안보위원회 서기직을 그만두면서 이 위원회 활동이 사실상 정지됐다』며 『러시아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에 휴대용 개인 핵무기가 거래되고 있다는 소문은 그동안 무성했으나 전직 고위당국자가 이를 확인해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되고 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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