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이종재 기자】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터키에서 술레이만 터키대통령 정세영 명예회장 등 양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엑센트」와 「그레이스」를 생산할 「현대―앗산자동차공장」을 준공했다.현대자동차와 터키의 앗산자동차사가 1억 5,000만달러씩 투자한 이 공장은 생산차량을 터키 내수를 위해 공급하는 것은 물론 흑해연안국과 독립국가연합(CIS) 등에 수출할 계획이어서 유럽과 중동진출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교두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터키 최대도시인 이스탄불 동쪽 80㎞ 떨어진 이즈밋시에 위치한 이 공장은 30만평부지위에 연건평 3만평규모로 건설됐다. 현대는 올해중 1만대가량의 현대차를 생산한 뒤 내년부터 연 6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장기적으로는 생산능력을 연 12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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