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 영국 노동당이 5월 총선에서 대가성 의혹이 짙은 선거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노동당이 다음주 발표할 5,000파운드(약 750만원) 이상 기부자명단에 전임 보수당 정권 당시 보수당 의원에게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 로비스트 이안 그리어가 포함돼 있다고 폭로했다. 그리어는 닐 해밀턴 의원에게 의회에서 유리한 발언을 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았으며, 해밀턴 의원은 런던 해로드 백화점 소유주인 모하메드 알 파예드를 위해 의정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임스는 노동당이 선거 기간 동안 보수당 정권의 불법적인 자금 수수를 비난한 바 있으나 자신들도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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