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3부(임양운 부장검사)는 20일 박초롱초롱빛나리(8)양을 유괴살해한 전현주(28·여)씨가 보강수사 과정에서 『단독범행이 아니다』며 경찰에서의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진술의 진위여부와 공범여부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검찰 수사관계자는 『전씨가 자신을 성폭행한 20대 후반의 남자 2명의 지시에 따라 나리양을 유괴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전씨가 성폭행한 남자중 1명의 이름이 「철규」또는 「칠규」라고 진술했으나 폭행시기와 폭행범의 인상착의 등에 대해 정확한 진술을 못하고 있다』며 『경찰조사에서도 진술을 번복한 점을 고려할 때 신빙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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