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과정 수료생에 학위수여교육부와 노동부는 20일 직업훈련기관으로 분류돼 정규대학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전국의 19개 기능대학을 전문대로 개편키로 했다. 이에 따라 98학년도부터 전문대 숫자는 1백55개에서 1백74개(신설대 제외)로 늘어나게 됐다.
교육부와 노동부는 최근 기능대내 2년제 교육과정인 다기능과정 수료생들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방안을 협의해 그동안 위상이 모호했던 기능대를 학교법인으로 전환, 전문대로 개편토록 기능대학법을 개정키로 합의했다. 기능대가 전문대로 개편되면 학생들은 직업훈련원생에서 전문대생으로 신분이 바뀌는 동시에 전문학사와 같은 산업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그러나 학교측은 교원과 시설을 전문대 수준으로 갖춰야 하며 학교설립과 학생정원은 교육부의 인가와 조정을 받아야 한다.
전문대 개편은 기능대중 다기능과정만 해당되며, 나머지 1년∼6개월인 단기 직업훈련과정은 특별과정으로 운영된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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