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이 23일 자본금 7,000억원규모로 정식 출범한다.하나로통신 초대사장에 내정된 신윤식 사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주들의 자금사정을 감안해 당초 1조원규모로 계획한 자본금을 7,000억원대로 낮췄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은 내년 9월말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도시에 무선가입자망(WLL)을 구축,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후 99년 1월 상용화할 계획이다.
신사장은 『하나로통신은 전화선하나로 음성통화는 물론 인터넷이용이 가능한 멀티미디어사업을 위주로 하겠다』며 『초고속멀티미디어 시내전화이면서도 요금은 현재의 시내전화료만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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