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오 9시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P아파트 15층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Y(14·중 2년)양이 얼굴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소장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Y양의 호주머니에서 「나를 버린 부모님이 밉지만 사랑합니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Y양이 5년전 부모가 이혼한뒤 외가에 맡겨져 생활해온 처지를 비관,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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