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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차 물서 꽁초 등 오물/주민 “경위규명” 항의소동(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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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차 물서 꽁초 등 오물/주민 “경위규명” 항의소동(표주박)

입력
1997.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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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상오 9시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주공5단지 1천45세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출동한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강서수도사업소 소속 4.5톤 급수차에서 녹물과 함께 담배꽁초 담배가루 등 이물질이 나와 주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아파트는 16일 하오 9시40분께 지하저수조의 펌프고장으로 단수된 상태였다.강서수도사업소측은 다른 급수차로 급수를 재개하려 했으나 주민들은 사고경위 규명을 요구하며 거부했다. 물공급은 아파트관리사무소측이 자체 급수펌프를 복구, 하오 6시께부터 부분 재개됐다.

강서수도사업소측은 급수차 운전사 김모씨가 차량 위쪽 급수구를 열 때 상의에 있던 담배가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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