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높이 31명 거꾸로 매달려【과천=김진각 기자】 16일 낮 12시30분께 경기 과천시 막계동 서울랜드에서 회전형 놀이시설인 우주유람선이 2차 3백60도 회전을 하다 15m 높이에서 갑자기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 어린이 등 승객 31명이 1시간35분동안 공중에 거꾸로 매달려 공포에 떨었다.
사고가 나자 119소방대원 50여명이 고가사다리차 구급차 등을 동원, 구조에 나서 하오 2시5분께 승객들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서울랜드측은 17일 『조사결과 사고는 감속기의 베어링 수십 개중 1개가 파손돼 일어났다』며 『베어링 수명이 3만시간인데 비해 파손 베어링은 1만시간 밖에 사용하지 않은 것이어서 파손원인을 정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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