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커타 외신=종합】 「빈자의 성녀」로 추앙받아 온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이 13일 캘커타에서 1백여만명의 추모객이 운집한 가운데 인도 국장으로 거행됐다.<관련기사 8면·화보 9면> 캘커타시내 네타지 실내체육관에서 이날 상오 10시부터 교황청 대표인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이 집전한 영결미사는 헌화 및 송덕문 낭송, 사랑의 선교회 수장 니르말라의 추도사, 주요 인사들의 헌화, K R 나라야단 인도대통령의 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이날 영결미사장에는 나라야단 인도 대통령, 루이지 스칼파로 이탈리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미 대통령 부인, 벨기에 요르단 왕비를 비롯한 23개국 3백여명의 조문사절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부랑아 등 모두 1만5천명이 참석했다.
테레사 수녀의 유해는 12시45분(한국시간 하오 4시15분)께 네타지 체육관을 떠나 1시간뒤 사랑의 선교회 본부가 있는 「수녀의 집」(마더 하우스)으로 옮겨진 뒤 하오 2시께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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