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연합】 동아시아의 역동적인 경제는 앞으로 10년동안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위험이 증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망이 밝다고 세계은행(IBRD)이 최근 밝혔다. IBRD는 「세계경제 전망과 개발도상국」 보고에서 남아시아의 경제 성장도 둔화할 것이나 경제 개혁으로 그 전망은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보고서는 동아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87∼96년의 평균 9.2%에서 97∼2006년에는 7.6%로 낮아질 것이며 남아시아도 5.9%에서 5.4%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경제성장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는 세계 경제성장에서 계속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남아시아가 그 다음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RD는 동아시아의 경우 전반적으로 유리한 대외 환경과 변화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적응하려는 정책입안자들의 능력을 감안하면 위험 증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밝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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