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장종목중 절반이 시중 금리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10일까지 756개 상장법인의 보통주를 대상으로 주가등락률과 배당수익률을 감안한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수익률이 16.2%에 달했다.
이는 은행권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상품의 최고금리인 11.5%를 웃도는 것이며, 수익률이 11.5%를 넘는 종목수도 331개사로 조사대상의 절반을 넘었다.
종목별 투자수익률은 광동제약이 404.2%로 가장 높았고 세우포리머(399%),봉신중기(323.9%), 태흥피혁(309%), 동국실업(301%)도 수익률이 300%를 넘었다.
지난해에는 705개 상장종목(보통주기준)의 평균수익률이 -0.8%에 불과했고 100%를 넘는 종목수는 32개사였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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