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토털패션 영업개시두산그룹이 세계 최대의 통신판매회사인 독일의 오토페어잔트사와 합작으로 통신판매사업을 시작했다.
두산과 오토페어잔트가 각각 45%와 55%의 지분으로 4월 설립한 두산오토(사장 이원표)는 10일 국내시장을 겨냥한 카달로그를 선보이고 영업에 들어갔다. 유통시장개방이후 프랑스의 카르푸 네덜란드의 마크로 등 유럽기업들의 국내진출이 활발했으나 독일기업의 유통시장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과 오토페어잔트는 이날 시내 하야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5∼45세의 여성을 주고객층으로 삼아 캐주얼 정장류에 이르는 여성토털패션을 초기사업으로 특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시장진출을 계기로 방한한 오토페어잔트사의 미하엘 오토 회장은 『두산이 환경과 사원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비슷하고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있다는 점 등을 고려,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면서 『한국시장은 초기단계이기는 하지만 서울 등 대도시의 생활여건 등이 통신판매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는 단계』라고 시장상황을 낙관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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