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 프랑스의 정신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수용된 정신박약 등 장애여성 1만5,000여명이 최근 수년간 강제 불임수술을 받았다고 주간지 「샤를리 엡도」가 10일 폭로했다.이 잡지는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열등한 것으로 간주된 이들 여성의 복지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이들에 대해 엄마가 되기에 적합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한 외과의사는 수백명에 이르는 자신의 동료들이 그같은 시술을 했으며 『이는 스스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정신과 의사와 관련기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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