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10일 외무부에서 5차 어업실무자회의 이틀간 일정중 첫날회의를 열어 핵심 현안인 어업협정개정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으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독도영유권 훼손불가, 한국어민의 기존 조업권 최대인정, EEZ경계획정 진전 등 기본원칙이 수용된다는 전제아래 일본의 잠정체제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이에 대해 중일 양국의 새 어업협정 체결합의를 들어 한일간 어업협정 개정도 잠정협정안을 받아들여 조기에 이뤄져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현행 협정의 파기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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