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민연금기금 등 20개 기금을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 예탁할때 적용받는 금리가 현재보다 약 1%포인트 오른다.재정경제원은 10일 내년부터 공자기금의 예탁금리를 5년 만기 1종 국민주택채권의 유통수익률을 기본금리로 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공자기금 예탁규모는 총 7조5,500억원으로 3·4분기 현재 예탁금리는 연 10.37%이며 이달초 현재 국민주택채권의 유통수익률은 연 11.30%이어서 약 1%포인트의 금리차이가 난다.
정부는 또 기본금리와 기금의 실제 민간운용수익률(현재 11.7∼11.8%)과의 차액에 대해서는 보전이자를 지급하도록 해 예탁금리를 사실상 시장실세금리에 접근하도록 했다.
그러나 정부의 출연·융자액이 총조성액의 50% 이상인 기금과 체신예금, 당해연도에 정부가 출연·융자한 자금을 예탁하는 경우는 보전이자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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