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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마지막 말 “날 혼자 내버려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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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마지막 말 “날 혼자 내버려두라”

입력
199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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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는 사고전 약물까지 복용【파리 외신=종합】 다이애나 영국왕세자비와 함께 숨진 사고차량의 운전사 앙리 폴은 허용치 이상의 알코올과 함께 항울제를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프랑스 검찰이 10일 밝혔다.

검찰은 폴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3차 혈액검사 결과, 그의 혈액에서 두 종류의 항울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의 타블로이드신문 르 파리지앵은 10일 다이애나비가 사고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날 혼자 내버려둬 달라』는 것이었다고 사고현장에서 다이애나비를 치료했다는 한 의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의사에 따르면 다이애나비는 아직 의식이 남은 상태로 파파라초들이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대자 『오, 하느님』이라는 말을 반복했으며 산소마스크를 씌우기 직전 『날 내버려두세요』라고 중얼거리다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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