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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 갱 또 살인행각/중·베트남계 갱단과 패싸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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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 갱 또 살인행각/중·베트남계 갱단과 패싸움중

입력
199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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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 8일 새벽 1시(현지시간)께 미 로스앤젤레스시내 코리아타운의 나이트클럽에서 한인갱단과 중국·베트남계 갱단사이에 패싸움이 벌어져 베트남계인 데이비드 응웬(20)씨가 칼에 찔려 숨졌다고 LA경찰이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한인갱단인 「KPB(Korean Play Boys)」와 중국·베트남계가 주축인 「와칭」갱단원들이 사소한 시비 끝에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인청년이 와칭단원들이 휘두르는 맥주병에 손 등을 다치자 칼로 응웬씨의 옆구리를 찔러 숨지게 했다.

LA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칼을 회수, 지문확인을 통해 드러난 한인청년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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