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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는 10일 버스 요금통에서 돈을 빼낸 서울 B여객 좌석버스 운전사 김모(36)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일 하오 7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B여객공동회차 차고지에서 양철판에 접착제를 발라 만든 특수 기구로 자신이 운전하는 좌석버스 요금통에서 1천원짜리 지폐 4만원을 빼내는 등 2차례에 걸쳐 8만9천원을 훔쳤다. 김씨는 다른 차량에 비해 버스요금이 적은 것을 이상히 여긴 회사측이 김씨의 차안을 살피다 가방에 든 기구를 발견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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