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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고소득 1위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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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고소득 1위 스필버그

입력
1997.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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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970억원… 루카스·윈프리 2·3위지난해 연예인 고소득 1위 자리를 오프라 윈프리에게 내주었던 미국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올해는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최근호(22일자)는 스필버그는 공룡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제작해 3억3,000만달러(2,97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2위 역시 영화감독인 조지 루카스가 차지했는데 리메이크한 「스타워스」 3부작으로 2억4,100만달러(2,169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1위였던 토크쇼 진행자 윈프리는 2억100만달러(1,809억원)를 벌어 3위를, 잃어버린 세계의 원작자 마이클 크라이튼, 해체된 영국 팝그룹 비틀스, 코미디언 제리 사인필드, 마술사 데이비드 커퍼필드, 영화배우 톰 크루즈,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지난해 고소득 랭킹 40위 안에 들었던 영화배우 샌드라 블록, 톰 행크스, 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4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팝가수 셀린 디온과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 영화배우 마이클 플래틀리는 40위안에 새로 진입했다.<배국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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