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이기배 부장검사)는 9일 공무원이 낀 거액 상습도박단 19명을 적발, 서울 성동구청 주택개량과 최종윤(36·7급)씨 등 전·현직 공무원 12명과 이들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거액을 챙긴 최상길(43·온양안마시술소 상무)씨를 상습도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성동구청 주택개량과 김성태(34·9급)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중구청 지적과 박상원(36·8급)씨 등 5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도박판돈 1천6백만원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현직 7∼9급 공무원인 최씨 등은 3월부터 6개월동안 서울 성동구 온양안마시술소 등에서 한번에 3백만∼4백만원씩 하루 6억원의 판돈을 걸고 포커도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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