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대농그룹도 화의신청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9일 기아 및 대농그룹 계열사의 주거래은행인 제일 서울은행 등에 따르면 진로그룹의 6개 계열사가 화의신청을 통해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채권유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아와 대농도 화의신청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계는 기아가 김선홍 회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채권의 전면유예를 받을 수 있는 화의절차를 통해 자력회생의 길을 강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권은행의 한 관계자는 특히 오는 20일께 15개 부도유예 계열사별로 정상화 가능여부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가 나오면 정상화가 어려워 청산이나 3자 인수가 불가피하다는 판정을 받은 계열사를 묶어서 최후의 수단으로 화의신청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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