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젊은 문학인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삶과 죽음이야 문학의 영원한 주제이겠지만 돌연한 죽음, 억울한 죽음이 횡행하는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에게 죽음은 「생명의 파괴야말로 새로이 추구해야 할 미학적 대상」이라는 인식으로까지 뚜렷이 각인되고 있는듯. 「꿈꾸는 죽음」(문학동네 발행)은 우리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인 젊은 작가들의 죽음을 테마로 한 신작소설집이다. 강 규 한창훈 김이정 송경아 김영하 윤효 백민석 조경란 권여선씨의 단편을 한데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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