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지 축구장 건설”/조순 시장,시 기존입장 뒤집어

조순 서울시장은 8일 월드컵 축구전용구장 건설과 관련, 『시유지중 적당한 곳을 선정해 즉각적으로 건설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조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서울시의 기존입장을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시장은 이날 퇴임을 앞둔 마지막 정례간부회의에서 『2002년 월드컵경기의 서울개최를 바라는 시민들의 여망이 크므로 시는 이에 지장이 없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