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초롱빛나리(8)양 유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8일 박양이 유괴된 H어학원 주변에 있던 흰색 세피아승용차에 타고있던 20대 남자가 박양 유괴 직전 핸드폰통화를 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 전화번호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경찰은 박양이 유괴되기 직전인 8월30일 하오 2시20분께 승용차에 타고있던 20대 남자가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았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용의자들이 핸드폰으로 연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같은 시간대, 같은 지역의 핸드폰 사용내역 등을 수사중이다. 박양을 유괴한 20대 여자는 비슷한 시간대에 H어학원 사무실에서 외부로 전화를 했었다.
경찰은 또 H어학원 주변에서 목격된 흰색 세피아승용차와 납치당일 어학원 인근에서 구청단속원에 적발된 세피아승용차가 모두 경기지역 차량번호판을 달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두 차량이 동일한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정진황·박일근 기자>정진황·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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