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서 살겠다”/훈 할머니,국적회복 절차

【창원=이건우 기자】 55년만에 혈육을 찾은 훈할머니 이남이(72)씨는 6일 한국국적을 취득한 뒤 영구귀국해 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남이 할머니의 측근은 이날 『이남이 할머니가 고국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국적회복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이남이 할머니는 일제의 정신대 만행을 증언하고 같은 처지의 종군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는데 여생을 바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