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외신=종합】 지난달 31일 교통사고로 숨진 「비운의 신데렐라」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장례식이 6일 런던에서 세계인의 애도속에 거행됐다.이날 장례식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윌리엄과 해리 두 왕자 등 왕족과 힐러리 클린턴 미 대통령 부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조문 사절 등 1천9백여명이 참석했다.<관련기사 9·10면>관련기사>
또 운구행렬이 지나는 도로 주변에는 수백만명에 달하는 추모객이 운집해 다이애나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다이애나의 장례식은 이날 상오 9시8분(현지시간) 6필의 말이 이끄는 대포운반용 마차에 실린 고인의 유해가 그의 관저였던 켄싱턴궁을 떠나며 시작돼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거행된 영결식, 전국적인 묵념, 장지이동 및 안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을 마친 다이애나의 유해는 런던 북서쪽 1백20㎞ 지점에 있는 노샘프턴셔의 알소프로 옮겨져 친정 스펜서가의 장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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