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학위… 국내 재벌총수중 최다기록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5일 (현지시간) 베트남 국립하노이대학에서 베트남의 경제개발과 양국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회장은 「베트남의 미래 그리고 여러분의 선택」이라는 주제의 학위수락연설에서 『베트남 국민의 근면과 성실이 개방과 개혁의 뿌리가 된 것처럼 베트남의 국제경쟁력강화에도 가장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베트남이 기울이는 세계화노력에 대우는 충실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현재 베트남에서 비담코 자동차공장, 종합가전공장 복합비즈니스센터 오리온 하넬브라운관공장 하노이 대우호텔 등 11개 사업장을 통해 6억달러규모의 투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투자예정금액도 20억달러에 달하는 베트남 최대의 외국투자기업이다. 김회장의 이번 명예박사학위는 해외에서 7번째, 전체로는 10번째로 받는 것으로 국내 재벌총수중에는 최다기록이다.<이재열 기자>이재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