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이진동 기자】 베트남항공 815편 추락사고 희생자 20명의 시신이 7일 국내로 운구된다.캄보디아주재 한국대표부 박경태 대사는 5일 프놈펜에 도착한 유족들이 시신 20구의 신원을 확인한 뒤 국내 운구를 희망함에 따라 6일 하오 베트남항공 특별기편으로 호치민으로 옮긴 뒤 7일 상오 국내로 운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북일보 서울주재기자 신용철(35)씨 유족들은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한편 캄보디아 훈 센 제2총리는 이날 프놈펜 의대 졸업식겸 대학원 개원식에 참석, 새로 개관한 의과대학원 건물을 「한국·캄보디아 우호관」으로 선포했다. 또 김봉석씨 등 원광대 동창회 관계자 6명에게 공로훈장을 추서했다.
베트남항공은 이날 추락사고 생존자가 18개월된 태국 아기 외에 「부 흥 틴」이라는 이름의 4세된 베트남 남자 아이가 1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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