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구범회 부대변인은 4일 국민회의가 최근 김대중 총재의 군경력 입증자료로 예비역 해병준장 송인명씨의 친필확인서를 공개한 데 대해 『개인 주장을 근거삼아 김총재의 병역의혹을 덮으려 한 국민회의의 대응은 합법성과 신뢰성 측면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구부대변인은 『예비역 고위장성 출신 K씨에 따르면 송씨는 51년 해군 목포기지 경비사령관 당시 군수품 부정사건에 연루됐을 뿐 아니라 전역후 반혁명기도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신한국당의 주장은 어려운 시기에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온 애국장성에 대한 모독이자 있을 수 없는 모함』이라며 『신한국당은 즉각 송 전장군에 대한 명예훼손을 사과하고 발언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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