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억5,000만불 투입현대전자는 위성과외방송의 개시 등을 계기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위성방송 수신기(셋톱박스)의 국내 시장 석권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이 분야의 연구개발(R&D)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입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같은 투자로 2000년까지 3,000만대 이상으로 급성장할 디지털위성방송 수신기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확보, 미국 제너럴 인스트루먼트, 프랑스의 톰슨멀티미디어, 일본의 소니 등과 함께 세계 4대 메이커로 진입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9월 유럽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3대 유료TV 서비스업체인 넷홀드사와 5년간 360만대(11억달러 규모)의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고 지난 5월에는 영국 BIB사에 대한 위성방송 수신기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세계시장에서 주요 장비수출업체로 부상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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