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시중에 유통중인 14개 식품업체의 냉동만두 49개 제품을 수거해 병원성 세균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주)삼포식품의 5개 제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안전본부는 해당업소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에서 이 회사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만두제조용 원료인 돼지고기가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사실을 밝혀내고 재고량을 전량 압류하는 한편 이 고기를 사용해 만든 10개 냉동만두제품을 압류·폐기처분했다.
리스테리아균은 살모넬라균등 다른 식중독균과는 달리 4도의 냉장상태에서도 생육을 계속하며 임산부 신생아 노약자 면역이상자 등이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유산 패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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